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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수사 미진하면 특검" 밝힌 이재명…단서 달아

"'대장동' 수사 미진하면 특검" 밝힌 이재명…단서 달아

강민우 기자

작성 2021.11.11 07:17 수정 2021.11.11 09: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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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11일) 가상자산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 표심을 끌어안기 위한 행보에 다시 시동을 겁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을 받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상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근 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년도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방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싱하이밍 중국대사를 만나는 등 외교 행보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면 특검 수사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특검 형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더 완벽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필요하고….]

단, 몇 가지 단서를 달았습니다.

윤 후보가 검사 시절 대장동 사건과 연계된 저축은행 수사를 부실하게 했다는 의혹 등도 특검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장동을 둘러싼 특혜 의혹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직원을 잘못 관리했다, 예를 들면, 충분히 100% 완벽하게 유능하지 못했다는 점 지적 외에 구체적으로 뭘 잘못했다는 겁니까?]

국민의힘은 조건부 특검 발언은 여론 물타기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허은아/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정말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민주당과 이 후보는 즉각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 후보는 이 밖에도 자신과 윤석열 후보를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의 대결이라고 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평가에 대해서는 음주 경력자보다 초보운전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 측은 "실수할 위험이 더 많은 사람이 초보운전이라는 뜻"이라며 "음주운전보다 초보운전이 더 위험하다는 주장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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