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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고 보니 다른 인종?…수정란 바뀌어 남의 아이 출산한 여성

낳고 보니 다른 인종?…수정란 바뀌어 남의 아이 출산한 여성

SBS 뉴스

작성 2021.11.10 17: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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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공 수정된 수정란이 바뀌면서 다른 사람의 아이를 출산해 3개월간 키워온 부부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남의 아이 출산한 여성'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카디널 부부는 지난 2019년 1월 캘리포니아 생식건강센터에서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그해 9월 딸아이를 출산했는데 부부는 아이의 외모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국, 수정란 바뀌어 남의 아이 출산한 여성

피부는 어둡고 머리카락은 흑발이어서 자신들과 다른 인종인 것처럼 보였던 겁니다.

부부는 결국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생물학적으로 친딸이 아니라는 얘기를 듣게 됐는데, 알고 보니 병원에서 또 다른 부부와 수정란이 바뀌었던 겁니다.

병원 측에 소송을 제기한 부부는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아이를 뱃속에서 기르고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빼앗겼다고 호소했습니다.

미국, 수정란 바뀌어 남의 아이 출산한 여성

한편 두 부부는 2019년 10월 아이들과 함께 만나서 아이를 다시 바꾸기로 합의했고, 지금은 대가족처럼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큰 상처겠지만 특별한 인연이라 여기고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시대에 이런 사고가 있다니... 관리감독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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