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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서 '요소수 사태' 질타…유영민 "불편 초래해 송구"

국회 운영위서 '요소수 사태' 질타…유영민 "불편 초래해 송구"

문준모 기자

작성 2021.11.10 14:18 수정 2021.11.10 19: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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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서 요소수 사태 질타…유영민 "불편 초래해 송구"
오늘(10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요소수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유 비서실장은 "이런 불편을 정부가 미리 대처 못해서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 대표는 송구스럽다, 잘하겠다고 하는데 청와대는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라며 사과를 요구하자, 유 비서실장이 직접 사과한 겁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요소수 품귀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11일부터 조짐이 보였고 15일은 요소 수출을 금지했고, 21일 주중대사관이 우리에게 보고했다"라며 "정부가 무능하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실질적인 대책을 못 세우는 것은 뼈아픈 반성을 해야 한다"며 "늑장 대응에 사과를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유 실장은 "좀 더 일찍 예견하고 준비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뼈아프게 생각한다"면서도 "늦었지만 지난주부터 굉장히 빨리 단기간에 대응을 잘해왔다"고 자평했습니다.

유 실장은 요소수 관련 대책에 대해 "지난주 초부터 긴급하게 움직여서 적어도 다음 주말까지 확보할 물량인 초단기 대책, 수개월의 단기대책, 장기적으로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것을 어찌할 것인가, 세 가지 각도로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유 실장은 이어 "초단기 문제는 중국에서 이미 계약된 1만 8,700톤, 국내 유통되면서 있는 재고, 공공기관 보유 물량 등을 하면 다음 주말까지 확보할 수 있는 게 2만 톤 이상으로, 3개월 정도는 국내 차량용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단기적인 것은 수입 다변화를 위해 외교적으로 접촉하는 나라가 여러 나라가 있어서 중국 외에 대책이 나오게 돼 있다"고 말했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요소수 생산이 완전히 중단된 것을 다시 살리는 것과 더불어, 제2, 3의 요소수 가능성도 보고 같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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