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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번 '합법적 불놀이'?…영국 소방관 가장 바쁜 날

안녕하세요, 생생지구촌입니다.

건조한 겨울에는 특히 불조심을 해야 하는데요.

영국에서는 일 년에 한번 많은 사람들이 모여 대대적으로 불놀이를 한다고 합니다.

시뻘건 불기둥이 타오르는데 다들 끌 생각은 안 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느라 바쁩니다.

하늘엔 불꽃놀이용 폭죽이 펑펑 터지고, 거리엔 횃불을 든 사람들의 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데요.

영국에서 '본파이어 나이트'가 열린 겁니다.

본파이어 나이트는 1605년 가이 포크스라는 젊은이가 가톨릭 탄압에 대항해 화약으로 영국 의사당을 폭파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을 기리는 건데요.

영국 각지의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불과 관련된 행사인 만큼 이날은 소방관이 가장 바쁜 날이기도 한데, 올해는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경찰까지 뒤엉켜 한층 더 혼란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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