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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오징어 게임' 시즌 2 나온다…"기훈이 무언가 할 것"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시즌 2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감독, 극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시즌 2에 대한 너무나 많은 압박과 수요, 사랑이 있었다'며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제작진이 오징어 게임 시즌 2 가능성을 시사한 적은 있지만 감독이 이런 구상을 공식 확인한 건 처음인데요, 오징어 게임 1편의 마지막 장면도 새로운 사건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이어서 그동안 후속 편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황 감독은 현재 구상 단계라 '시즌 2가 언제, 어떻게 나올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주인공인 기훈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는 점은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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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발 요소수 대란으로 산업 전반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한국의 미래 먹을거리로 꼽히는 2차 전지 역시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K 배터리의 숨통 끊을 수 있단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차 전지에 들어가는 핵심 원자재인 망간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99%입니다.

2차 전지 충전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음극재의 주원료인 흑연도 중국 수입 의존도가 87%를 넘습니다.

중국이 이렇게 2차전지 공급망을 독식하고 있는 것은 저렴한 인건비와 원자재를 가공할 수 있는 기반시설, 여기에 환경규제가 덜하다는 점도 한몫한다고요.

2차 전지 업체 관계자는 중국은 2차 전지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주요 원자재들을 사실상 독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최근 미국이 발표하는 산업 정책을 보면 대부분이 공급망 정책"이라며 "한국도 공급망 관리를 위해 정부가 기업들과 함께 주요 품목에 대한 비축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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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들이 훈련병들의 샤워·식사는 물론 칫솔 같은 비품까지 챙겨줘야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육군훈련소 조교의 글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육군훈련소에서 조교로 근무 중인 병사가 군내 부조리를 알리는 SNS에 올린 내용입니다.

요즘 훈련소의 중점은 교육이 아닌 절대 방역이라며 훈련병들이 사격장을 나가기 전에 사격술 훈련을 받기는 하지만, 교육이 매우 부족해 사격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훈련병들이 대다수라고 전했습니다.

조교들 입장에서는 탄알 장전조차 할 줄 모르는 훈련병들을 계속 보고 있으면 답답함이 느껴진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훈련병들은 사격 주차가 끝날 때까지 생활관에서 배식을 받는다며, 방역이 우선되는 상황에 훈련병들의 식사와 설거지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도 전했습니다.

해당 조교는 "교육 대장이 모든 책임을 겨우 병사인 조교들에게 넘기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조교들은 코로나19 이후 면회나 외출, 외박도 못했고 휴가도 많이 제한돼 대부분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조금 더 환경이 나아졌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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