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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도입 내년 2월 전으로 더 당긴다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먹는 치료제 도입 내년 2월 전으로 더 당긴다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1.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질병관리청이 내년 2월부터 먹는 치료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는데, 도입시기를 2월보다 더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치료제 구매 물량에 대해선 "40만 4천 명분을 확보했거나 계약을 진행 중이고, 추가 옵션 계약도 있어 필요하면 옵션을 행사해 충분한 약을 구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코로나19 치료제 하나로 유행을 통제할 수 없고, 환자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료제를 써도 회복이 어려운 상황도 있다"며 "치료제가 개발되더라도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전혀 낮아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3.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15명으로 이틀 연속 1천7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10월 4주차를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의 52.9%가 돌파 감염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3~17세 학령기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지난달 둘째 주 3.6명에서 이달 첫 주 5.9명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4. 지난주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49건으로 교육시설 16건, 의료기관·요양시설 13건, 사업장 10건, 다중이용시설 5건, 종교시설 3건, 가족·지인 모임 2건 등이었습니다. 전남 나주의 한 식품공장에선 최근 나흘간 외국인 근로자 47명을 포함해 모두 58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경우 인근 중학교로 감염 전파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5. 어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6명 늘어난 425명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였습니다.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55.1%이고, 남은 가용 병상은 전국 503개입니다. 사망자는 18명이 추가됐습니다.

6. 오늘 0시 기준 백신 접종 완료율은 76.9%로 80% 달성까지는 158만 명 가량 남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체 예방접종량의 1.35%에 해당하는 107만 회분의 백신이 유효기간 만료 등으로 폐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의 경우 폐기 분의 99%는 모더나 백신이었습니다. 질병청은 올 연말까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백신 77만여 회분을 재외동포가 많은 외국에 공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7. 싱가포르 보건 당국은 "다음 달 8일부터 백신 접종을 거부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 치료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백신을 한 차례만 맞은 경우를 포함해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 모두 코로나19 확진 시 스스로 치료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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