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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보관 요소 3천 t 확인…700t 요소수로 즉시 생산

업체 보관 요소 3천 t 확인…700t 요소수로 즉시 생산

유영규 기자

작성 2021.11.09 14:52 수정 2021.11.10 19: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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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보관 요소 3천 t 확인…700t 요소수로 즉시 생산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정부가 민간 수입업체가 보유하던 요소 3천 톤(t)을 찾아 이중 700t을 요소수로 즉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물류대란을 막기 위한 정부의 요소수 구하기 작업이 점차 속도를 내는 양상입니다.

정부는 오늘(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요소수·요소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 시행 첫날인 어제 환경부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등으로 구성된 총 31개조, 108명의 단속반이 전국의 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요소수 불법 유통 단속을 했습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생산과정에 바로 투입되지 않은 채 민간 수입업체가 보유하던 요소 3천 t(차량용 2천 t·산업용 1천 t)을 발견했습니다.

정부는 차량용 2천 t 중 700t을 내일 중 국내 대형 생산업체로 바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요소를 요소수 완제품으로 전환하는 데 대략 1일 정도가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 즉시 사용 가능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700t은 전국의 경유 차량이 3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발견된 나머지 물량도 신속히 생산 공정에 투입해 요소수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2천 t이 전부 요소수로 전환될 경우 차량용 약 9일간의 재고를 의미합니다.

정부는 어제 매점매석 위반 단속에서 요소수 판매업체 1곳의 매점매석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중국에 다양한 외교 채널을 동원해 요소 확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할당관세 인하를 위한 관련 절차는 최대한 단축해 시행할 예정입니다.

요소수 생산·판매업자 등에게 생산, 공급, 출고 명령과 판매 방식도 지정할 수 있는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는 이번 주 중 제정·시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군이 비축하고 있는 요소수 예비분을 활용하는 방안도 관계 부처 협의 중입니다.

회의에선 전국 소방관서의 요소수 보유량도 점검했는데 소방차 6천700여 대 중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량은 4천400여 대로 현재 3~4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재고를 보유 중입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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