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재집권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태권도 열풍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더 열심히 한다고 하네요, 히잡을 쓴 여성들이 힘차게 발차기를 합니다.
'자유 겨루기'를 하면서 동작을 익히느라 분주한데요,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치안이 불안해지자 호신술도 익히고 체력도 단련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태권도 수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오랜 기간 성차별과 심각한 가정폭력에 시달려 온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인데 태권도를 배움으로써 스스로 방어하는 방법과 치한을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여성들은 운동을 할 필요가 없다'고 공언하는 탈레반 정권 때문에 수업은 비밀리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