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람이 죽었어요!" 애원에도 콘서트는 계속됐다

8명이 목숨을 잃은 미국의 콘서트 현장 압사사고와 관련해 당시 긴박한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또 한 번 공분이 일고 있다는데 무슨 내용일까요.

미국의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의 콘서트가 진행 중인데요, 한 여성이 카메라 담당 제작진에게 달려와 소리칩니다.

저기서 사람이 죽었으니 공연을 멈추라는 것인데요, 하지만 아무리 목청 높여 애원을 해도 통하지를 않습니다.

뒤이어 한 남성이 올라와 거들지만 촬영 중인 제작진은 연신 내려가라는 손짓만 하는데요, 당시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관중들이 제작진과 경비원에게 호소했지만 이처럼 무시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또다시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당초 사고 원인은 공연이 시작되자 관중들이 앞쪽으로 한꺼번에 몰려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마약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