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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선수' 이광진 깜짝 활약…최하위 LG 4연패 탈출

<앵커>

프로농구 최하위 LG가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프로 2년 차의 후보 선수 이광진이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광진은 1쿼터 후반 교체 투입되자마자 3점슛을 터뜨리며 깜짝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이후 벤치와 코트를 오가면서도, 정확한 슛 감각을 이어갔습니다.

4쿼터 들어 4번째 3점포를 쏘아 올리자 벤치의 동료들도 열광했고, 4쿼터 후반 쐐기 3점포를 터뜨렸을 때는, 슛을 던지자마자 성공을 확신한 듯 뒤돌아섰습니다.

올 시즌 앞선 7경기에서 총 9득점에 그쳤던 이광진은, 이 경기에서만 3점슛 5개로 15점을 올려 지난 시즌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광진/LG 가드 : 처음에 1쿼터에 (3점슛) 2개가 들어가서 이제 (공을) 잡으면 쏴야겠다는 식으로 계속 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도 제 몫을 다했습니다.

마레이는 21점을 몰아치고 양 팀 최다인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골 밑을 든든히 지켰습니다.

아부는 14분만 코트를 누볐지만, 그림 같은 슬램 덩크를 두 차례 터뜨리며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81대 66 승리를 거둔 LG는 4연패를 탈출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득점 선두 니콜슨이 23점을 뽑았지만 골 밑 싸움에서 밀리면서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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