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베트남서 요소 200톤 긴급 수입…'최대 1만 톤' 협의 중

<앵커>

현장에서는 이번 주 안에 요소수 공급에 숨통이 트이지 않으면 악영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정부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단 베트남을 포함해 10여 개의 나라에서 요소 1만 톤을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도 비축 중인 요소수 물량을 민간에 풀기로 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베트남에서 긴급 수입하기로 한 물량은 차량용 요소 200톤입니다.

요소수 600톤 정도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다음 주중에 들어옵니다.

이번 주 요소수 2만 리터를 들여오기로 한 호주로부터도 7천 리터를 추가로 확보해 수입 물량은 2만 7천 리터, 약 29톤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러시아 등 10여 개국을 상대로 요소 확보가 가능한지 논의 중이라며 그 양을 다 합치면 1만 톤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한 10여 개 국가 하고도 지금….]

[윤영석/국민의힘 의원 :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부총리님?]

[홍남기/경제부총리 : 저희야 지금 굉장히 긴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주 절박한 심정으로 (협의 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내외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기업이 중국 업체와 이미 계약한 1만 8천 톤 분량의 요소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통관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중국 정부에 거듭 요구했습니다.

군도 비축 요소수 일부를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현재 군이 비축 중인 요소수 500톤 가운데 최대 200톤 정도를 민간에 푸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군 방출 물량은 일반 트럭 등이 아닌 긴급 분야에 우선 지원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