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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비 온 뒤 기온 '뚝'…금요일까지 춥다

<앵커>

하루 사이에 옷차림이 확 달라졌습니다. 휴일인 어제(7일)는 11월이라는 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날이 좋았었는데, 오늘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매서워졌습니다. 서울 신촌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남유진 기상캐스터>

오늘 퇴근길 공기가 아침과는 사뭇 달라서 많이 놀라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벌써 5도까지 뚝 떨어져 있고요,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2도 선에 그쳐 있습니다.

또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약해지기는 했습니다마는 오늘 부산에서는 빗길 사고로 1명이 사망하는 등 오늘 하루만 강풍과 강수로 인해 수십 건의 소방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시각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당분간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자주 만들어지면서 모레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등 서쪽에 5~20mm가량이 예상되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도에는 많게는 8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돼 대설 특보 가능성도 나와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일부터는 추위 대비를 단단히 해 두셔야 합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4도로 오늘보다 6도가량이 낮겠고 경기 포천은 0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전국이 10도 안팎으로 종일 쌀쌀함이 감돌겠습니다.

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주말부터 차츰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은 방한용품 꼭 챙기시고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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