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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현장실습 부당대우 신고 2건…"연내 개선 방안 발표"

특성화고 현장실습 부당대우 신고 2건…"연내 개선 방안 발표"
전남 여수의 한 특성화고 학생이 현장실습 도중 숨진 사고 이후 만들어진 부당대우 신고센터에 두 건의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부터 각 시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 현장실습 신고센터를 설치해 제보를 받은 결과 현장 실습생 수당 미지급과 실습생에게 폭언 제보 등 두 건이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수당 미지급 제보는 주말에는 수당 입금이 어려운 점을 두고 학생이 오해한 일로 해결됐고, 폭언 제보의 경우 해당 학생이 담당자의 사과를 받고 다른 실습처를 알아보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고 건수가 적은 것에 대해 "신고하면 나중에 불이익을 당할 우려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중앙점검 등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시도교육청과 학교, 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현장실습 규정과 지침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기업체, 교원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와 신고센터, 시도교육감 협의회 등을 통해 의견을 받은 뒤 올해 안에 개선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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