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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탈당 러시설 진화 나선 국민의힘…"탈당자 40명"

2030 탈당 러시설 진화 나선 국민의힘…"탈당자 40명"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선후보로 선출한 지난 5일 이후 나흘간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당원 수는 총 40명이라고 김재원 최고위원이 오늘(8일)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언론 통화에서 "중앙당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대 종료부터 오늘 오전 현재까지 확인된 탈당자 수는 40명이 전부"라며 "청년층 탈당 러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 탈당 신고서를 발급받아 각 시도당에 팩스로 제출하면 탈당 절차가 완료되고, 시도당이 이를 내부 전산망에 입력하면 중앙당 통계에 반영됩니다.

다만 현재 시도당에서 서류만 접수하고 처리가 되지 않은 탈당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김 최고위원은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사이 국민의힘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선 결과에 불만을 표시하며 탈당을 인증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스스로를 '홍준표 지지자·2030세대'로 소개했습니다.

윤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청년층에 취약점을 확인했던터라 위기감이 커지던 상황이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단 한 명의 당원이라도 이탈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고, 앞으로도 이분들의 마음을 되찾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중요한 선거 현안인 만큼 향후 탈당 숫자가 정말 늘어나는지, 예년 수준의 경선 후유증 정도에 불과한 것인지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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