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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스타트업 혁신 응원…과도한 '독점 이익' 자제해야"

이재명 "스타트업 혁신 응원…과도한 '독점 이익' 자제해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스타트업 정책과 관련해 "스타트업이 혁신의 결과를 누리는 것은 당연하나 그것이 자칫 독점에 의한 과도한 이익 추구로 가는 것은 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성동구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과 만나 "혁신은 우리가 응원한다. 경제적 가치도 추구하되 사회적 책임도 함께 조화됐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직시 개발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관련, "제가 공공배달앱을 만들어서 스타트업계에서 절 오해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한 뒤 "대개는 공공배달앱이 실패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현재까지는 매우 순항하고 있다. 혁신의 결과물이 많이 퍼지면 좋겠다는 것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희가 공공 영역의 우월성을 강제하는 것은 아니고 시장에 한 주체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대표에게 "공공배달앱을 배달의민족이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정부 역할의 핵심은 시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혁신과 창의가 제대로 발휘되도록 자유로운 경쟁 활동의 장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대대적 국가 투자와 규제 합리화 및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과도한 규제, 일종의 진입장벽이 사실은 경쟁력을 훼손하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면서 "자유로운 창업 경쟁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해 보이고 그에 더해 실패를 자산화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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