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20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8일) 국회에서 선대위 발족식을 개최했습니다.
여영국 대표는 발족식에서 "내 삶을 지키는 정치교체 대전환을 이루자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바람으로 오늘 돛을 올린다"며 선대위 출범을 알렸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반드시 윤석열을 꺾고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장동 사슬에 묶여서, 똑같이 의혹 해명하고, 검경 조사 불려다니고, 그런 이재명 후보로는 윤석열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자신이 윤 후보에 맞설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여 대표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기득권 양당"으로 지칭하며, "이윤만 앞세우는 기득권이냐, 아니면 시민들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들 정의당 심상정으로의 정권교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의당은 다음 달 19일 대선 강령을 확정하는 정책 당대회를 엽니다.
이어 내년 1월 2차 불평등·기후위기 문제 등과 관련된 외부 인사를 영입해 확대 선대위를 발족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