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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760명…'방역 패스' 이번 주부터 본격 적용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휴일 영향으로 엿새 만에 2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주 평균 확진자 수는 5주 만에 2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방역 패스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됩니다.

첫 소식, 김용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60명입니다.

6일 만에 2천 명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77% 비수도권은 23%로 집계됐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주 만에 2천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승우/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학교, 종교시설, 시장,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 재생산지수도 7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1.2로 최근 3주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헬러윈 데이와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일상회복 전환의 영향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 하루 4명이 늘어난 409명으로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평균 위중증 환자도 365명으로 10월 마지막 주 보다 1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지난주 계도 기간을 거친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즉 방역 패스를 이번 주부터 본격 적용할 방침입니다.

대상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등입니다.

실내 체육시설에서는 계도기간이 일주일 연장됐습니다.

정부는 또 오는 18일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원가 등에서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접종이 본격화된 가운데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76.6%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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