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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한국인 단체관광 첫 도착…"내년 초까지 1만여 명"

치앙마이 공항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환영하는 태국측 인사들 (사진=네이션 캡처, 연합뉴스)

태국 북부의 유명 관광지인 치앙마이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지난 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처음 도착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단체관광객 83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지난 5일 밤 치앙마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라퐁 무차오타이 치앙마이 관광협의회 고문은 거의 2년에 가까운 코로나19 국경 폐쇄 조치 이후 처음으로 치앙마이에 도착한 국제선 항공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치앙마이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골프장 리조트에 예약한 단체 골프 관광객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도착할 당시 공항에는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치앙마이 부지사와 태국관광청 부청장, 치앙마이 공항 사장 등이 나왔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태국관광청 부청장은 다음 달 12일까지 1천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전세기를 타고 치앙마이 지역으로 와서 골프를 즐길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무격리 입국 이후 닷새 동안 태국을 찾은 국가별 방문객은 미국이 2천465명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 2천334명, 영국 1천376명, 일본 1천258명, 한국 906명 순이었습니다.

(사진=네이션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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