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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옳이, 거짓말로 구독자들 속여"…병원과 팽팽한 입장 차

"아옳이, 거짓말로 구독자들 속여"…병원과 팽팽한 입장 차
지난달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병원에서 시술을 받고 온몸에 멍이 들었다며 부작용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병원 측이 "거짓말을 멈추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당시 아옳이는 병원에서 체형 교정에 효과가 좋다는 이른바 '건강주사'를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주장하면서 "일주일 동안 대체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간단히 말할 수가 없다. 손끝, 발끝까지 다 멍이 들었다. 교통사고 난 것처럼 정말 아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병원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발송한 보도자료에서 "여러 논점 흐르기 시도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병원에서는 그 주사를 한 번도 '건강주사'라고 표현한 적이 없고, 아옳이는 멍에 대한 설명과 멍 발생을 1번 사항으로 둔 시술동의서에 서명도 했다. 그럼에도 '멍 안드는 주사라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반박했다.

또 병원 측은 "병원 시술 시간에 대해서 구두로 설명을 했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올린다고 말하면서 아옳이가 환불을 먼저 요구했다는 사실을 감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병원은 "아옳이와 달리 본 병원은 이 사건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는 것 자체가 막대한 피해이므로 법적 분쟁으로 비화되는 걸 결코 바라지 않는다. 하루 빨리 허위사실로 인한 비난과 오해가 사라지길 바랄 뿐"이라면서"자신의 거짓과 허언을 정당화하고 자신을 신뢰하는 구독자들조차 기만하려는 시도를 계속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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