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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스쿨존 드러누운 초등생들…경적 울리자 놀리듯 춤췄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내면 가중 처벌되는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일부 초등학생들이 민식이법 놀이라며 도로에 눕고 춤을 추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전북의 한 초등학교 앞입니다.

아이 4명이 차로 위에 드러누워 있습니다.

차량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일어나 옆 차로로 갔지만, 운전자가 잠시 멈추자 맞은편으로 가려는 자세를 또 취했습니다.

이에 불안했던 운전자가 경적을 울려 경고했지만, 넷 중 한 아이는 운전자를 보며 춤을 추다가 맞은편으로 뛰어갔습니다.

모두 채 20초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벌어진 일인데요, 영상을 공개한 운전자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민식이법 놀이 같은데 해도 너무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본 교통 전문가는 '장난치다가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부모와 교사의 각별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누리꾼들도 '아이들한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이슈가 되어야 한다', '교육청과 학교가 책임지고 지도해야 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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