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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m 길이 집트랙 레일 끊겨 5m 아래 추락, 승객 위중

<앵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7일) 낮 강원도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공중 놀이기구를 타던 30대 여성이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대형 리조트에 설치된 공중 놀이기구 집트랙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이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30대 여성 승객이 떨어져 크게 다쳤기 때문입니다.

[집트랙 관계자 : 막으라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전체 280m 길이의 레일을 따라 내려가는 놀이기구인데, 180m 정도 지점에서 레일이 끊어졌습니다.

레일과 끈으로 연결된 안장에 타고 있던 승객은 5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레일) 이음새 사이에, 이어지면서 보강재가 들어가 있는데 충격에 부러지면서… 레일의 이음새가 끊어지면서….]

피해 승객은 헬멧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머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안전망이 설치되지 않은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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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기 양주시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이 가동되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5개 동 1천200여㎡가 불에 타 2억 2천6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에 플라스틱 원료와 장비가 많아 불길을 잡는 데 6시간이 걸렸다며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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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10분쯤에는, 경남 창원시 사파동에 있는 한 5층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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