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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트랙 레일 끊겨 5m 아래로 떨어져…30대 위중

<앵커>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 있는 공중 놀이기구의 레일이 끊어지면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여성이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대형 리조트에 설치된 공중 놀이 기구 집트랙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오늘(7일) 낮 12시 반쯤, 이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30대 여성 승객이 떨어져 크게 다쳤기 때문입니다.

[집트랙 관계자 : 막으라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전체 280m 길이의 레일을 따라 내려가는 놀이기구인데, 180m 정도 지점에서 레일이 끊어졌습니다.

이에 레일에 끈으로 연결된 안장에 타고 있던 승객은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레일) 이음새 사이에, 이어지면서 보강재가 들어가 있는데 충격에 부러지면서…레일의 이음새가 끊어지면서….]

피해 승객은 헬멧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추락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닥터헬기로 원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가족과 함께 관광차 리조트를 방문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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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2시 40분쯤에는 제주도 제주시의 한 가구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40여 분만에 불길은 잡았지만, 가구와 비닐 등이 타면서 만들어진 유독 가스로 근처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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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50분쯤에는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천 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 영상편집 : 소지혜, 영상제공 : 시청자 임효제·동훈·김선주·기모연·충북 진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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