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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지속…얀센 접종자 · 요양병원 '추가접종'

<앵커>

조심스럽게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1주일, 신규 확진자는 주말에도 크게 줄지 않고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일(8일)부터는 얀센 백신 접종자 추가 접종을 시작하고, 먹는 치료제 계약은 이달 안에 마치기로 했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부터 3달여간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생긴 집단감염은 모두 160건, 확진자만 2천424명에 달합니다.

이곳 입소자 대부분인 60·70대 접종 완료율은 이미 90%를 넘긴 상태지만, 접종 완료 후 일정 시간이 흐르면서 감염에 취약해진 겁니다.

국내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 대한 추가접종 일정을 1달 앞당긴 이유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 3일) : 올해 2월 말부터 가장 먼저 예방접종을 시행한 취약시설들로서,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추가접종을) 4주 내에서 앞당겨 시행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등 50만여 명의 추가접종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됩니다.

또, 돌파 감염 사례가 다른 백신 접종자보다 훨씬 높게 나타난 얀센 접종자들도 내일부터 추가접종할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한 고등학교에서 1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인근 또 다른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10대 감염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데, 12세~17세까지 1차 접종률은 23%, 접종 완료율은 아직 1% 미만입니다.

정부는 집단생활 등으로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10대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 1분기 들여오기로 한 먹는 치료제 40만 4천 명분 가운데, 아직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13만 4천 명분의 계약을 이달 안에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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