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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자 내일(8일)부터 부스터샷 본격 시행

얀센 접종자 내일(8일)부터 부스터샷 본격 시행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80%를 향하는 가운데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부스터샷이 내일(8일)부터 진행됩니다.

추가접종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입니다.

기본 접종을 받은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떨어지고,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발생도 늘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추가 접종을 진행 중입니다.

그중 얀센 백신 접종자의 경우, 다른 백신에 비해 돌파감염 비율이 높은 데다 접종자 다수가 사회 활동이 활발한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추가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얀센 백신의 경우, 인구 10만 명 당 돌파감염자 수가 266.5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99.1명, 화이자 백신 48.2명, 모더나 4.6명,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71.1명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습니다.

대상자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후 2개월이 지난 이들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 진행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 추가접종은 지난달 28일부터 사전 예약을 마친 이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이용한 잔여백신 접종은 이미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입니다.

6일 0시 기준으로 얀센 접종자 4만244명이 추가 접종을 받았습니다.

오는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약 50만 명에 대한 추가 접종이 이어집니다.

이들은 올해 2월 말부터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접종한 대상군으로,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하지만, 최근 이들 시설에서 돌파감염이 늘자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1개월 앞당긴 5개월 뒤부터 추가 접종을 받게 됐습니다.

이들은 백신접종센터 등의 보관분을 우선 활용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받고 요양시설에는 의료진이 방문해 접종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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