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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첫 주말, 쇼핑객 '북적'…소비 살아나나

<앵커>

일상회복과 동시에 최대 쇼핑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시작됐습니다.

오늘(6일) 쇼핑가는 꽤 붐볐는데 소비심리가 살아날 수 있을지, 전연남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백화점, 일상회복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아 쇼핑객들로 북적입니다.

큰 할인 폭을 앞세운 갖가지 행사로 물건 고르기에 바쁩니다.

[박민정/서울 서대문구 : 확실히 다른 분들도 편하게 관람처럼 쇼핑하시는 것 같고… 사람들도 좀 많아졌고 안 살 것도 하나 더 사고 이러는 것 같아요.]

지난 1일, 국내 최대 쇼핑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시작된 가운데 유통업계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위축됐던 소비심리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백화점은 오랜만에 활기를 띠는 모습인데요,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는 업체는 총 2천여 개로 역대 최다입니다.

정부도 내수 소비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외식과 숙박, 여행, 영화 등 9개 소비쿠폰 2천300억 원어치가 발행됐는데 이달부터 본격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전방위 내수 살리기에도 복병은 있습니다.

원자잿값이 급등하며 소비자 물가를 계속 자극하고 있는 겁니다.

[박영범/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물가가 상승 기조에 있기 때문에 만약 (소비 진작책이)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키면 소비 심리에도 악영향을 주고 내수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오는 12일부터는 유류세가 한시적으로 20%가량 인하됩니다.

정부는 직영 주유소 등에 유류세 인하분만큼 즉각 기름값을 내리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개인 소유 주유소는 강제할 방법이 없어 이달 말에나 기름값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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