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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방문한 윤석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반대"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첫 공식 일정으로 시장을 찾아갔습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는 반대하면서, 선별적 손실보상을 내세웠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와 만나선 갈등설은 오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아침 일찍 서울 가락시장에 갔습니다.

대선후보로서 첫 공식 일정을 민생 행보로 잡은 겁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상인들의 고충을 들은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추진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손실보상 개념의 선별 지급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피해를 보상하는 손실 보상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지, '전부 지급한다' 그런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는 오찬을 하며 대선 전략을 논의했는데, 이달 안에 당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홍준표 경선 후보를 지지했던 일부 2·30대 젊은 층 당원들이 탈당 신청서를 내는 데 대해서는 이 대표가 윤 후보를 엄호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윤 후보가) 어떤 것을 젊은 세대가 바라고 있는지 잘 이해하고 또 그런 방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면 각종 우려는 불식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고요.]

윤 후보도 이 대표와의 갈등설은 오해라며 화합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 이준석 대표와 같이 앞으로 (선거를) 전부 해 나갈 겁니다. 앞으로 저희가 해 나가는 것을 보면 (오해가) 다 해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 후보는 청년의 날 기념식에도 이 대표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는 행정독재로, 윤석열 후보는 공작정치로 각각 나갈 우려가 있다"면서 거대 양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SNS에 "차세대 원전 기술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겠다"라고 쓰면서 탈 원전을 추진 중인 현 정부와의 차별성 부각에 주력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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