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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득점 11개' KB손보, 우리카드 꺾고 3위 도약

'서브 득점 11개' KB손보, 우리카드 꺾고 3위 도약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강력한 서브와 케이타의 맹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꺾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KB손보는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KB손보는 3승 3패, 승점 9를 기록하며 3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지목된 우리카드는 조직력이 무너지며 1승 5패, 승점 5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KB손보의 케이타는 1∼2세트에서만 27점을 올리는 등 38점을 몰아쳐 우리카드 주포 알렉스(20점)에게 KO 승을 거뒀습니다.

KB손보는 서브 에이스 11대 1로 우리카드를 압도했습니다.

케이타가 7개의 에이스를 기록했고, 김정호와 황택의가 2개씩을 보탰습니다.

1세트에서 15점을 몰아친 케이타는 26대 25 세트포인트에서 알렉스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고 흥겹게 춤을 췄습니다.

기세가 오른 케이타는 2세트 중반 온 힘을 실어 때린 강서브로 득점을 이끌었습니다.

13대 10에서 류윤식을 겨냥한 강서브가 그대로 넘어오자 강력한 후위 공격을 내리꽂았고 곧바로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습니다.

이어 케이타는 17-14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하고 다시 세트 포인트에서 서브 득점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습니다.

KB손보는 3세트에서 우리카드에 9대 13으로 끌려가다가 케이타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격차를 좁히고 김정호의 퀵 오픈 득점으로 15대 15 동점을 이뤘습니다.

알렉스의 후위 공격 범실을 틈타 17대 16으로 흐름을 뒤집은 KB손보는 시소게임을 이어가다가 듀스에서 김정호의 왼쪽 직선 강타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하고 다시 김정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김정호는 알렉스의 강타를 두 손으로 가로막고 포효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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