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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0월 고용 호조에 상승…3대 지수 최고 마감

뉴욕증시, 10월 고용 호조에 상승…3대 지수 최고 마감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3.72포인트 오른 36,327.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전장보다 17.47포인트 오른 4,697.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28포인트 상승한 15,971.5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자자들은 10월 고용보고서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소식 등을 주목했습니다.

지난 10월 미국의 고용이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실업률은 4.6%로 전달 기록한 4.8%와 월가 예상치인 4.7%를 밑돌았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3만 1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5만 명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지난 9월 고용은 19만 4천 명 증가에서 31만 2천 명 증가로 상향 수정됐고 8월 고용도 36만 6천 명 증가에서 48만 3천 명 증가로 상향 수정됐습니다.

8~9월 수치는 이전보다 총 23만 5천 명 더 늘어났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1달러 오른 30.96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로는 4.9% 올랐습니다.

전달에는 각각 전월 대비 0.62%, 전년 대비 4.58% 상승한 바 있습니다.

이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고용지표 발표 후에 1.50%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금리는 1.451%까지 하락해 9월 23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금리 하락도 기술주 강세에 보탬이 됐습니다.

최근 들어 팬데믹 우려가 크게 줄어들면서 경제 재개와 관련한 종목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반면, 코로나19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종목들은 부진한 실적에 주가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운동기구업체 펠로톤의 주가가 35% 이상 하락했습니다.

여행 관련 종목인 익스피디아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15% 이상 가량 올랐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4.3%로 예상했습니다.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53.3%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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