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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불장'된 빌라 시장

서울 강북 지역 빌라 평균 매매가가 처음으로 3억 원을 넘어섰다.

서울 지역 빌라의 중위 매매가격도 지난 7월 처음으로 3.3m²당 2천만 원을 넘었다.

빌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무주택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빌라 전체 거래량도 늘어나 아파트 거래량을 추월했다.

서울 전체 빌라가 아파트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빌라 전성시대라 불릴 만큼 가격도 오르고, 거래도 늘어나는 상황.

빌라가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뭘까?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다세대·연립주택·단독·다가구주택의 증여 건수가 4만 건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빌라 매매의 13%는 증여 목적이라는데, 증여용 빌라 매수가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에 사는 한 30대 여성은 빌라를 구매한 지 4년 만에 2억 5천만 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이렇게 20~30대 젊은 층까지 빌라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빌라를 선택할 때 반드시 따져봐야 할 것이 있다고 강조한다.

신축 빌라는 시세를 제대로 알기 어렵다며, 가격에 거품이나 리베이트가 끼어 있는지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신축 빌라일수록 대지지분이 적은 경우가 많고, 현금청산이 될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6월 이후 등기가 이뤄진 빌라는 입주권 대신 현금청산만 가능한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번 주 뉴스토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거래량을 추월한 빌라 매매실태를 알아보고, 빌라 매매 시 주의사항을 등을 집중 조명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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