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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인 · 어린이 시설부터 미세먼지 차단"

<앵커>

성남시 상대원동 일대는 주거지와 산업단지가 붙어 있어서 미세먼지 집중 관리 구역으로 지정됐는데요, 시는 우선 노인과 어린이 시설의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노인 종합 복지관 입구에 설치된 스마트 에어샤워기입니다.

공기 청정 기능으로 미세먼지 유입을 막고 공기 질도 측정해줍니다.

상대원동이 미세먼지 집중 관리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최근 설치됐습니다.

[김대중/황송 노인종합 복지관 이용 : 향기도 나고, 약 냄새 그런 거는 없고 향도 좋고, 바람이 새 공기가 나오니까 좋죠.]

상대원동 내 학교와 어린이집에도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집중 설치됐습니다.

이 어린이집에는 신발 바닥먼지를 제거하는 흡입 클린 매트와 창문형 환기 청정기가 설치됐습니다.

[권영자/상대원동 소재 어린이집 원장 : (이전에는) 탁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순환 자체가 잘 돌아가고 있으니까 굉장히 상쾌한 환경으로 전환되어 가는 것들을 느끼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상대원동 일대를 미세먼지 집중 관리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주거 밀집 지역인데도, 레미콘 공장 등 미세먼지 배출 시설 89곳이 가동 중이기 때문입니다.

시는 우선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 시설 12곳에 먼지 차단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미세먼지 다량 배출) 공장을 이전하는 것까지를 포함한 그런 집중관리 용역을 통해서 저희들은 새로운 길을 찾고 있고요.]

시는 더불어 집중 관리 구역에 미세먼지 안심 구역 지원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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