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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 뽑는 날, '보수 심장' 대구 찾은 이재명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당일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를 찾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회복해서 청년과 지역 사회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20대 청년과의 오찬으로 대구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는 저성장 사회와 격화되는 경쟁으로 지역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정성을 회복해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경북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에 나서 청년 정책의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어 서문시장을 찾아 대구 지역 주민들과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대구경북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누가 더 실력이 있을지 더 성과를 낼지에 관심이 높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당일 이 후보가 보수의 텃밭인 대구를 찾은 것은 경북 안동 출신인 지역적 뿌리를 부각하며 지역 민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충실히 따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정부 차원의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손실보상 하한액을 높이고 실제 피해가 있었지만 선별지원에서 제외된 분들에 대한 보상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민생우선주의는 자신의 정치 신념이라며 재정 당국의 반대가 예상되지만 정치의 유불리를 따지며 쉽게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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