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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5차 명도집행 시도…신도들 "막아낼 것"

사랑제일교회 5차 명도집행 시도…신도들 "막아낼 것"
철거 문제를 놓고 재개발조합과 갈등을 빚어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5차 명도집행이 오늘(5일) 오후 시작됐습니다.

교회 등에 따르면 오늘 낮 2시부터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수백 명이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 집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집행 소식을 듣고 모인 신도 수백 명은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교회 내부에 모여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교회 측은 화염병 등의 위험물질은 없지만, 강제집행에 저항하겠단 뜻을 나타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달 장위10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제기한 건물 인도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했습니다.

교회 측은 최근 조합이 낸 명도소송에서 서울고법이 제시한 강제조정안에 대해 이의를 신청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법원이 제시한 보상금 150억 원 상당의 조정안을 거절했습니다.

성북구 장위 10구역 한복판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등 문제로 재개발에 반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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