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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2천 명대…병상 확보로 1만 명까지 확진 대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4일) 2천344명 발생하며 사흘 연속으로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7천 명 이상 나와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오늘 수도권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2천344명 발생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20명을 제외한 2천324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수도권에서 1천866명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 458명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382명이고, 사망자는 20명 늘어 지금까지 2천93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하루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정부는 환자 급증에 대비해 특히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하루 확진자 7천 명 이상이 나와도 의료 대응이 가능하도록 수도권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류근혁/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비상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면서 의료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보강하고자 합니다. 하루 1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의료 체계 부담을 덜기 위해 재택 치료 관리 체계도 다시 손보기로 했습니다.

대상자 선정과 건강상태 모니터링, 비상상황 발생 시 이송체계까지 정비해 중증이나 사망까지 진행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최근 10대 이하 청소년과 고령층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 PC방 등 청소년들 출입이 잦은 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어제까지 인구 대비 80.6%인 4천139만여 명이 백신을 맞았고, 이 가운데 접종을 완료한 건 전체 인구의 76.1%인 3천909만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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