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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병상 확보해 하루 7천 명 대응 가능…"필요시 1만 명까지도"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 준중증 환자 치료 병상 402개, 중등증 환자 전담 병상 692개를 추가 확보합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병상 확보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중수본은 지난달 18∼31일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조치가 완화된 데 이어 지난 1일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면서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수도권 의료기관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또 확진자 수 추이와 병상 가동률 등을 고려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더 확보하기 위한 예비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예비행정명령에 따라 허가 병상수의 1.0%인 254병상이 중환자 치료를 위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수본은 "목표한 병상을 모두 확충하면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1,365개, 준중증 환자 병상은 857개, 감염병 전담 병상은 1만 1,878개로 늘어난다"며 "이는 하루 7천 명의 확진자 발생 시에도 대응이 가능하며, 필요 시 하루 1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도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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