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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관중석에 불지른 팬…불기둥 9m까지 '활활'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공연계가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반가운 마음이 너무 과했나요?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콘서트 현장입니다. 유명 헤비메탈 밴드인 슬립낫이 열정적인 공연으로 그간 기다려왔던 관중들을 흥분시키는데요.

그런데, 특수 효과를 무대 밖 관중석에도 준비했나요? 갑자기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진짜' 화재 사고가 일어난 건데요, 불기둥이 9미터까지 치솟았는데 관중들은 자리를 피하는 대신 오히려 불을 보며 환호를 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공연을 보던 일부 팬이 일부러 잔디와 의자를 쌓아놓고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결국 소방관이 출동하고 공연이 30여 분간 중단됐는데요, 공연의 열기를 즐기라는 게 이런 뜻은 아니었을 텐데 주죄 측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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