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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로 면허 취소되자…파출소 찾아가 휘발유 뿌린 50대

음주로 면허 취소되자…파출소 찾아가 휘발유 뿌린 50대

KNN 최한솔

작성 2021.11.05 07: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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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50대 남성이 파출소를 찾아가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몸에 불을 붙이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면허가 취소되자 앙심을 품고 이런 일을 저질렀습니다.

KNN 최한솔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밀양의 한 파출소로 트럭 한 대가 들어옵니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짐칸에서 물통을 꺼냅니다.

그리고는 액체를 몸에 붓기 시작하고 이를 본 경찰들은 밖으로 뛰어나와 저지합니다.

몸에 끼얹은 것은 휘발유였습니다.

오른손엔 라이터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박재성/밀양경찰서 산외파출소 : 기름을 계속 뿌리려고 하는 가운데 통을 뺏어 버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면 안 되니깐 넘겨서 제압을 하게 된 거죠.]

만취상태였던 50대 A 씨입니다.

해당 남성은 이미 넉 달 전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당시의 음주단속에 분을 이기지 못해 또 술을 먹고 이곳에서 난동을 부린 것입니다.

면허가 취소되고 벌금까지 내게 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 남성은 분신과 방화를 하겠다며 여러 차례 전화를 한 적이 있어서 경찰이 큰 사고를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경창수/밀양경찰서 산외파출소장 : '파출소 방화를 하겠다, 불을 지르겠다' 수차례 전화를 했기 때문에 저희들이 진짜 올까 싶어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방화예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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