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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총도 맞고 백신도 맞았다"…'두목님'의 접종 협박(?)

SNS를 통해 오늘(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악명 높은 폭력 조직 두목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영상을 찍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두목의 접종 독려'입니다.

뉴질랜드 마오리진흥부 장관 월리 잭슨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영상에는 현지에서 악명 높은 조직의 두목들이 한 명씩 등장하는데 우락부락한 체구에 거친 인상을 가진 이들이 모인 이유는 놀랍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서입니다.

'블랙 파워 라이프'라는 조직의 두목은 "그간 총을 몇 방 맞은 적이 있다"면서 "백신도 두 방 맞았으니 당신도 나처럼 백신을 맞아달라"고 요청했고, 또 다른 두목은 자신도 아이의 아빠라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을 맞자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 조직 두목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장 영상 촬영

캠페인을 주도한 마오리진흥부 장관은 접종을 꺼리는 지역 공동체에 접종을 독려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협박 아닌 권유 맞죠? 참고로 저는 이미 맞았습니다…" "두목들이 이런 촬영도 하는군요. 접종률 올리는 데 확실히 도움 될 듯ㅋㅋ"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윌리 잭슨 장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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