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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0달 만에 최다…오늘부터 수능 특별방역기간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천5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특히 사망자가 24명으로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482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이틀 연속 2천 명대 중반을 기록하면서 확산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천명 가까이 나오면서 전체 환자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줄었지만, 사망자가 24명 늘면서 전체 사망자수는 2천900명을 넘겼습니다.

하루 사망자 24명은 지난 1월 12일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고 이동량도 늘고 있어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는 오늘부터 2주간 방역 특별점검단을 운영합니다.

유흥업소와 식당 카페, 그리고 방역 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에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

또 오늘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입시학원 등에서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3백여 개 입시학원과 PC방, 노래방, 스터디 카페 등에서 방역 상황을 집중 점검합니다.

특히, 수능 일주일 전인 오는 11일부터는 전국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현재 1차 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80.5% 접종 완료율은 75.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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