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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탈출 위한 대혈전…FC서울, 0:3→4:3 대역전승

프로축구에서 FC서울이 광주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대 0으로 뒤지다 4대 3으로 극적으로 이겼습니다.

11위 서울과 12위로 최하위인 광주, 두 팀은 강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혈전을 벌였는데요, 광주가 전반 42분 김종우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 갔습니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이찬동의 추가 골로 기세를 더 올렸습니다.

서울은 설상가상으로 후반 5분 수비 실책으로 3번째 골마저 엄원상에게 헌납해 패색이 짙었는데요, 이후 믿기 어려운 대반격을 시작했습니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스마르의 헤딩 슛이 광주 수비수 알렉스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고, 4분 뒤에는 팔로세비치가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후반 33분에는 신인 강성진이 수비수 2명 사이를 가르는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는데요, 역전 드라마는 고요한의 발끝에서 완성됐습니다.

후반 42분 나상호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힘차게 슈팅을 날려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4대 3으로 이긴 서울은 11위에서 10위로 뛰어오르며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포항은 강원을 4대 0으로 크게 물리치고 파이널B 최상위인 7위로 오른 반면 강원은 11위로 내려앉아 잔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성남과 인천은 1대 1로 비겼는데요, 인천은 8위로 내려갔고 성남은 9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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