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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빚 장애 안돼"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하는 이재명

<앵커>

대선 체제로 전환한 민주당이 어제(3일) 첫 선거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선 후보는 추가 재난지원금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 지도부에 당부했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한 이재명 대선 후보.

첫 주문은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추가 재난지원금을 당과 원내 지도부가 "적극 추진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전국민들의 삶을 보살피고, 또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의 추가 지급 문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후보는 "가계부채는 높고, 국가부채는 낮은 건 비정상적"이라며 "빚을 늘리자는 건 아니지만, 국가부채 비율이 지원금 지급에 큰 장애가 되는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후보의 당부를 접한 송영길 당 대표는 추진 쪽에 무게를 두면서 "정부와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영진/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앵커 : '지원하겠다', 이 입장이신 거죠?]

[송영길/민주당 대표 : 일단은 저희가 세수 추계 결과를 보고 어떤 형태로든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갈 텐데, 이제 홍남기 부총리께서 귀국하시면 여러 가지 상의를 해 볼 생각입니다.]

현 정부의 아픈 손가락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이 후보는 '대개혁'이란 자신의 공약을 거듭 주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들이 부당한 주장을 하고, 부당한 공격할 때가 바로 우리가 반격할 기회입니다. 부동산 대개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오는 토요일엔, '검찰과 언론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행사'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개혁 이미지를 내세우면서 민주당 내 강성 지지층을 묶어내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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