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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청부사' 콘테 선임…'SON 톱' 카드 급부상

<앵커>

토트넘 신임 감독에 우승 청부사라 불리는 명장 안토니오 콘테가 선임됐습니다. 투톱 전술을 선호하는 만큼 손흥민 선수가 최전방으로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은 마치 영화 예고편 같은 영상으로 콘테 감독 선임을 발표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현역 감독 2위에 해당하는 연봉 240억 원의 특급 대우로 2023년 6월까지 계약한 콘테 감독은 부임 첫날부터 팀 훈련을 지휘하며 열정을 보였습니다.

[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모든 걸 쏟아내겠습니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첼시에서 리그 우승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콘테 감독은 카리스마 있는 강한 리더십으로 팀을 장악하는 스타일입니다.

[티에리 앙리 (2016년 인터뷰) : 만약 선수가 팀을 위한 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 그 선수는 '아웃' 인가요?]

[콘테 (2016년 인터뷰) : 차라리 (그 선수를) 죽이는 걸 택하겠습니다.]

경기 중에 상대 선수와 다투고 교체에 불만 품은 제자에게 독설을 쏟아낼 정도로 다혈질 성격이지만,

[(물병 대신) 네 얼굴이나 걷어차버려!]

선수와 솔직하게 부딪히며 원팀을 만드는 능력도 탁월합니다.

지난 시즌 투톱을 이용한 빠른 공수 전환으로 유벤투스의 10년 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인터밀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만큼 토트넘에서도 투톱 전술을 이식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변신시켜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 실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G : 엄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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