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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찾아간 文, 희생자 추모…FA-50 수출 추진

<앵커>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국민이 희생됐던 유람선 사고 추모 공간에서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개발한 경공격기 FA-50을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부다페스트에서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헝가리 방문 첫 일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다뉴브강변에 세워진 추모비를 찾았습니다.

2019년 유람선 침몰로 희생된 한국인 2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사고 수습에 힘쓴 헝가리 정부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헝가리 국민께서 지난 1주기, 2주기 때마다 함께 추모의 마음들을 모아주신 것에 대해서 한국 국민은 잊지 않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 지역 협의체인 '비세그라드' 정상들과 만납니다.

특히 슬로바키아와는 최초의 국산 경공격기인 FA-50을 수출하는 방안을 놓고 업무 협약도 체결할 예정입니다.

FA-50은 지난달 문 대통령이 직접 탑승했던 기종입니다.

예상 규모는 모두 10대, 5천900억 원에 달한다고 방사청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금 전 아데르 야노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유럽연합 내 우리 기업의 최대 투자처로 꼽히는 헝가리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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