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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아이돌 최초 '동반 입대' 발표…"활동 공백 최소화"

온앤오프, 아이돌 최초 '동반 입대' 발표…"활동 공백 최소화"
[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그룹 온앤오프가 아이돌 최초로 동반 입대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인 멤버 유를 제외한 5인의 한국인 멤버는 12월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습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오늘(3일) "온앤오프 두 리더 효진과 제이어스, 멤버 이션과 와이엇, MK는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그룹 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견에 따라 신중히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ON)팀 리더 효진은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온앤오프 완전체 모습으로 하루라도 빨리 팬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멤버들과 오랫동안 고심하고 이야기를 나눈 끝에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 저희의 이런 마음이 팬분들에게도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효진은 "1년 반이라는 시간을 팬분들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속상하고 아쉽지만, 더욱 든든한 사람이 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습니다.


오프(OFF)팀 리더 제이어스도 자필 편지를 통해 "온앤오프 6명이 다 같이 함께하고 싶은 마음, 더 오래 함께 노래하고 싶은 마음으로 함께 입대하기로 했다. 하루라도 더 빨리 돌아와 여러분을 오랫동안 보고 싶은 한 명 한 명의 진심이 담긴 결정이었기에 팬분들도 저희의 마음을 이해해줄 거라 믿는다"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온앤오프의 맏형인 1994년생 효진과 이션은 12월 28일, 1995년생인 제이어스와 와이엇은 12월 27일, 1995년생 MK가 12월 21일 각각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입니다. 개인 활동 집중 등을 이유로 격차를 두고 순차 입대했던 다른 아이돌그룹과는 이례적인 결단으로, 2023년 6월 말 모든 멤버가 전역 예정이라 1년 6개월 후 완전체 온앤오프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온앤오프의 팬들은 갑작스러운 발표에 아쉬움과 슬픔을 드러내면서도 쉽지 않았을 결단을 내린 멤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팬뿐 아니라 K팝 팬들도 팬들을 생각하는 온앤오프의 결정에 깊이 공감하고 감동했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7년 데뷔한 온앤오프는 5명의 한국인 멤버와 1명의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6인조 그룹입니다. 보컬에 특화된 온팀, 퍼포먼스에 특화된 오프 팀으로 구분해 중독성 강한 음악과 짜임새 있는 무대, 독보적인 콘셉트를 토대로 팬덤과 음원 파워를 차근차근 키워왔습니다.

온앤오프는 온라인상에서 뒤늦게 '명곡'으로 입소문을 탄 '사랑하게 될 거야'로 차트 역주행 쾌거를 누렸고, 지난 2월 발표한 'Beautiful Beautiful'로 데뷔 4년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해 '대세 보이그룹'으로 도약했습니다.


12월 말 입대를 앞둔 온앤오프는 팬들과 마지막 만남으로 첫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2월 9일부터 12일가지 나흘간 열리는 온앤오프의 첫 단독 콘서트 '온앤오프(ONF) 2021 LIVE CONTACT :: CODE #1. [REVERSE ]'는 2년 만의 대면 공연으로, 9일과 10일은 오프라인, 11일과 12일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온앤오프 공식 팬카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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