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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일반 국민 여론조사 시작…막판 표심 잡기

<앵커>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에 당원 투표와 함께 50%가 반영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대권 주자들은 경선 결과 발표 이틀을 앞두고 막판 표심잡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여론 조사는 오늘(3일)과 내일 이틀간 진행되는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국민의힘 대선 주자가 누구인지 4지 선다 방식으로 물은 뒤, 응답자가 답변하지 않으면 한 차례 더 질문합니다.

모바일 투표를 하지 않은 당원을 상대로 한 ARS 전화 투표도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1일과 2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율은 54.5%로 집계됐는데, 최종 투표율은 60%를 넘길 걸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모레 오후 2시에 최종 후보를 발표합니다.

대권 주자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엔 남대문시장을 찾았고 오후에는 국회에서 '군 인권 문제'를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의 관권 선거 중단을 주장하며, 대장동 사건에 대한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TV와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고, 원희룡 후보는 오늘 오후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합니다.

그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 오전 라디오에서 대선 완주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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