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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강력한 제한 조처"

메르켈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강력한 제한 조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한 강력한 제한 조처를 예고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현지시각으로 2일 기독민주당 수뇌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게 강력한 제한 조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ntv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일 직장에서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의무화될 수 있습니다.

또 병원과 양로원, 요양원, 레스토랑 실내공간, 행사와 축제 등에 백신접종자나 완치자만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강화된 방역 조치가 적용될 수 있다고 ntv는 내다봤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앞으로 16개 주 총리 회의를 소집해 방역 강화 조치 도입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이와 관련해 연령대와 관계없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지 6개월 이상 된 이들 전원에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을 권유한다는 내용의 연방정부·16개 주 보건장관회의 안건을 준비 중이라고 독일 타게스슈피겔은 전했습니다.

독일의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 수는 153.7명까지 올라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69.4%인 5천774만 명, 2차 접종 완료자는 66.7%인 5천550만 명이고, 부스터샷 접종자는 209만 명에 불과합니다.

독일의 백신 1차 접종자 비율은 7월 21일 60%를 돌파한 이후 3개월째 6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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