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야구장 함성 · 구호 응원, 추가 제재하나?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야구장 함성 · 구호 응원, 추가 제재하나?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1. 방역당국은 어제(1일)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관중이 육성 응원을 한 것과 관련해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에서는 경기 도중 함성이나 구호가 금지돼 있다"며 "마스크를 쓰더라도 함성이나 구호를 외치면 침방울 배출이 많아져 마스크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런 부분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관계부처와 방안을 강구하고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며 "일상 회복 2단계부터는 응원을 해도 되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589명으로 어제보다 96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이었던 10월 26일 1천265명보다는 324명 많은 규모입니다. 지난달 마지막 주 감염재생산지수도 1.06까지 올라 감염 확산세를 나타냈습니다.

3.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핼러윈데이도 그렇고, 일상 회복 전환 과정에서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아지면서 전파가 증가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한 확진자 증가는 1주일 정도 시차를 동반해 (다음 주쯤)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서울시는 "10월 31일 확진자 646명 가운데 49.4%인 319명이 돌파감염이었다"며 "전국 비율보다 높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돌파감염 누적 건수는 2만 3천72명이었고, 10월의 경우 한 달간 1만 92명이 늘어 월간 확진자 대비 돌파감염 비율은 19.2%였습니다. 다만, 접종 완료자 기준으론 0.076%만 돌파감염이 발생했습니다.

5. 오늘 0시 기준 백신 접종 완료율은 75.6%, 1차 접종률은 80.3%로 나타났습니다. 현재의 접종 속도를 고려하면 다음 주 주말(13~14일) 이전 일상 회복 2단계의 기준인 '접종 완료율 80%' 달성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81.7%, 70대 92.3%, 60대 93.6%, 50대 92.9%, 40대 86.6%, 30대 81.5%, 18~29세 83.5%였고, 이제 막 접종이 시작된 12~17세는 0.6%였습니다. 일부 취업 정보 온라인 사이트에는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신입사원 입사가 취소됐다'거나 '퇴직을 강요받았다'는 글들이 올라왔는데,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6.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인용해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500만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월11일 중국 정부가 우한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한 이후 1년 10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도나 아프가니스탄처럼 정확한 사망자 수를 집계할 수 없거나 중국과 러시아처럼 국가 통계를 신뢰할 수 없는 국가도 있어 실제 사망자 수는 그 2배인 1천만 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7. 제프리 자이언츠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국(FDA)가 5~11세 대상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내렸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곧바로 백신 포장 및 운송을 시작했다"며 "다음 주까지 전국에 1천500만 회분이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셸 윌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어린이 대상 화이자 백신의 감염 예방률은 91%에 이른다"며 "통증, 두통, 근육통, 미열 등 일반적인 부작용만 있을 뿐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