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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코인' 사기극…한순간에 '휴지 조각' 됐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가상화폐의 가격이 갑자기 급등하다가 한순간에 휴지조각으로 변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오징어 게임 코인 추락'입니다.

지난달 26일 코인 당 0.01달러로 출시된 오징어 게임 테마 가상화폐 '스퀴드'의 가격이 한때 우리 돈 336만 원까지 올랐다가 불과 5분 만에 0.00079달러로 추락했습니다.

오징어게임 테마 가상화폐

사실상 가치가 거의 없는 자산이 돼 버린 건데, 가상화폐 개발자가 이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해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명 '러그 풀' 사기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러그 풀 사기 전 '스퀴드'의 시가총액은 약 23억 6천만 원 수준까지 올라갔었습니다.

개발자들은 '스퀴드'로 온라인 오징어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홍보했는데요.

넷플릭스는 이 가상화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고 전문가들도 주의하라는 경고를 냈지만 결국 우려했던 일이 벌어진 건데, 누리꾼들은 "설마 진짜 투자한 한국인 없겠죠? 현실판 오징어 게임이네요.",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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