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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천 명대 확진…"현재보다 2∼3배 늘어날 것"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일) 하루 1천589명이 발생했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이틀째 1천 명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당분간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천589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11명을 제외한 1천578명이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수도권에서 1천209명, 비수도권에서 369명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347명이고, 사망자는 16명 늘어 지금까지 2천874명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최근 4주간 감소세를 보이던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는 지난주부터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만에 다시 1을 넘어섰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 수칙이 대폭 완화되면서, 환자 발생이 지금보다 2~3배가량 늘어날 거라는 게 방역 당국의 전망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그동안 하지 않으셨던 각종 모임이나 행사 등등이 상당히 많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에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12세에서 15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맞는데, 보호자가 동행하거나 동의서가 있어야 합니다.

[윤성원/중학교 1학년 : 접종하기 전에는 아플까 봐 엄청 걱정했는데 맞고 보니까 별로 안 아파요.]

12~15세 예약률은 아직 27% 정도인데, 예약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지난달 18일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한 16~17세 접종률은 46.7% 수준입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5주간 사망자의 75%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적극적인 접종 완료를 당부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75.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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