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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연하女 임신 스캔들' 김용건, 3개월 만에 방송 복귀 "다 내 불찰"

'39세 연하女 임신 스캔들' 김용건, 3개월 만에 방송 복귀 "다 내 불찰"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연인의 임신 스캔들 이후 처음 방송에 출연한다.

김용건은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MBN 예능 '그랜파'에 게스트로 출연해 고정 멤버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과 호흡을 맞춘다.

'그랜파' 측은 김용건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1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출연진은 김용건이 등장하자 깜짝 놀라면서도 크게 반가워했다. 김용건은 출연진을 만나자마자 "한마디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말부터 전했다.

그는 "과연 내가 이게 옳은 건지. 신중할 필요가 있고. 좀 많이 망설였다"며 출연 결정까지 고민했던 마음을 밝혔다.

김용건과 친분이 두터운 이순재, 백일섭 등은 "잘 왔다"며 그를 응원했다. 김용건은 "다 제 불찰이고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며 "(주변의 응원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큰 힘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지난 8월, 39세 연하 연인 A 씨와 출산 문제 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후 김용건이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태어날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고 출산 및 양육을 적극 지원하기로 밝히며, 논란이 일단락됐다.

티저 영상에서 김용건은 "7만명 중에 한 명이래 내가. 세계적으로 70대에"라며 오랜 벗들 앞에서 늦둥이 아빠가 되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돌 때 초대하겠다. 민망스러운 얘기지만"이라는 너스레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그랜파' 제작진은 김용건의 출연에 대해 "김용건이 조심스러운 섭외에 많은 고민을 이어나가다 형님들의 위로에 큰 힘을 얻었다는 마음 하나로 용기를 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그랜파' 티저 영상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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