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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첫날 당원 투표율 43.8% '역대 최고'

안철수, 세 번째 대권 도전

<앵커>

오는 금요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의힘은 어제(1일)부터 당원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섭니다.

이어서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경선에서 50%가 반영되는 당원 투표가 시작된 국민의힘.

어제 투표율은 43.8%로, 당 선거 사상 첫날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당원 투표에는 지난 9월 말까지 입당한 57만 여 명이 투표권을 갖는데, 2차 예비 경선 때에 비해 약 19만 명 늘었습니다.

높은 당원 투표율을 두고, 홍준표, 윤석열 후보 측은 서로 유리한 정황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당심 잡기가 시급한 홍준표 후보는 대구에서 전직 대통령 사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대통령이 되면 즉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여론조사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할 윤석열 후보는 수도권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국민들이 생각할 만한 흠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아마 벌써 구속시켰을 거예요.]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현역의원들을 만나 도움을 청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세 번째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제가 정권 교체할 겁니다. 어떤 분이 총리나 장관으로 적합한 분인지 잘 관찰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네 정당 후보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가세한 이번 대선은 향후 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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